[10일 프리뷰]박명환 '연승' VS 윤석민 '설욕'
OSEN 기자
발행 2007.08.10 10: 30

박명환의 연승이냐 윤석민의 설욕이냐. 10일 LG와 KIA의 광주경기는 에이스 박명환과 윤석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위 삼성에 2.5경기차로 뒤져 있는 LG는 최하위 KIA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잡기 위해서 총력전을 기울인다. 첫 번째 경기에서 에이스 박명환을 출격시켰다.박명환은 9승4패 평균자책점 3.07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KIA를 상대로 2승과 평균자책점 1.50으로 유난히 호랑이에 강하다. 박명환에 맞서는 윤석민도 결의에 차있다. 올해 LG와의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평균자책점도 4.62에 이른다. 이번에는 수모를 되갚기 위해 갖은 힘을 모두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LG는 주중 3연전 모두 비로 취소됐기 때문에 선수들의 경기감각이 변수로 작용한다. 타자들이 컨디션을 잘 유지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감각이 떨어졌다면 윤석민에게 당할 수 있다. KIA는 비 때문에 타격감이 떨어져 애를 먹었다. 지난 9일 한화전에서 5안타 빈공에 그쳤다. 전날까지 이틀연속 우천취소로 인해 타격상승세가 흐트러진 것이다. 이날 박명환을 상대로 불꽃타격을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날 승부는 양팀의 투수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sunny@osen.co.kr 박명환-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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