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우리, ‘최강 울엄마’ 폐지에 아쉬움 토로
OSEN 기자
발행 2007.08.10 10: 33

KBS 가족성장 드라마 ‘최강 울엄마’에 출연중인 진원과 우리가 9월 부분 개편으로 막을 내리게 되자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강 울엄마’는 KBS 9월 부분 개편에서 제작비 압박의 이유로 폐지 프로그램으로 결정됐다. 이에 진원과 우리는 각각 홈페이지에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글을 올렸다. 진원은 “유일했던 청소년 드라마였는데 종영이 되면 또래 친구들은 뭘 보나?”라고 안타까워했다. 우리도 “청소년 뿐 아니라 어른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드라마로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했고, 오래도록 이런 즐거움과 감동을 주고 싶었는데 내 소망을 접어야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좀 더 청소년 층에 유익한 방송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는 바람과 함께 “남은 시간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원은 첫 주연작이었던 만큼 애정이 남달랐고, 우리 또한 모델에서 연기자로 변신하는 계기였던 만큼 ‘최강 울엄마’ 폐지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강 울엄마’ 종영 소식이 전해지자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반대 의견을 담은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공영방송사에서 제작비 여건으로 인한 폐지 사유가 납득하기 힘들다”, “‘최강 울엄마’의 방영 시간과 시청층을 고려해야 하고 다시보기 VOD 서비스와 재방송에 대한 반응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들이다. ‘최강 울엄마’는 자녀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 성장 드라마로 특히 최근에는 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앙코르 방송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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