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 "호나우디뉴 AC 밀란서 함께 뛰자"
OSEN 기자
발행 2007.08.10 11: 16

이탈리아 AC 밀란의 공격수 호나우두가 브라질 국가대표팀 동료인 호나우디뉴의 AC 밀란으로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9일(한국시간) 호나우두는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서 "호나우디뉴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추켜 세우면서 "AC 밀란이 그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가 만약 밀란으로 이적한다면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뛸 수 있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가 온다면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AC 밀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선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저울질을 해보았지만 별다른 선수를 찾지 못하고, 호나우디뉴를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스타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 때문에 브라질 국가대표로 함께 활동했던 호나우두가 지원 사격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호나우두는 새로 영입한 미드필더 에메르송에 대해 "카카와 더불어 이번 시즌 AC 밀란에서 큰 활약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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