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2군행 피하라'…오치아이 감독, 1~2군 대폭 교체시사
OSEN 기자
발행 2007.08.11 10: 20

2군행의 칼날을 피하라. 오치아이 히로미쓰 주니치 감독이 대대적인 1,2군간 선수 교체를 시사했다. 외야수 이병규(33)가 변화의 회오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오치아이 히로미쓰 감독은 지난 10일 수위경쟁을 벌이는 선두 요미우리에게 한 점차로 패한 뒤 "앞으로 오늘만 생각하겠다. 누가 나가고 못나가는 것은 관계없다. 팀이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 큰 폭의 교체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주니치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언론들은 사실상 대폭적인 1~2군 교체를 예고했다고 전했다. 이날 패배로 2위 주니치는 요미우리에 4경기차, 3위 한신 타이거스에 반 게임차로 쫓겼다. 오치아이감독은 대대적인 변화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이병규는 전날까지 4경기연속안타를 생산해 상승세를 띠었다. 그러나 10일 요미우리전에서 톱타자로 기용됐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도 2할5푼9리로 하락했다. 하필이면 이병규가 부진한 날 대폭교체 발언이 터저나와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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