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체력적, 심리적으로 힘든 경기"
OSEN 기자
발행 2007.08.11 21: 25

"체력, 심리적으로 선수들에게 힘든 경기였다" 11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우젠 K리그 15라운드 경기서 수원 삼성에 아쉬운 패배를 당한 부산 아이파크의 김판곤 감독대행은 "체력적,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힘들었다"면서 "후반들어 공격적으로 나서다 보니 뒷 공간이 자주 노출되 추가 득점을 내주고 말았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김 감독대행은 "훈련이 더 필요하다"면서 "선수들이 아직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이 많. 그러나 연습시간이 많이 부족한 탓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씨엘과 차치치 등이 투입되며 활발한 공격을 펼친것에 대해 김 감독대행은 "씨엘은 파워와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이다. 특히 이날 경기서 득점으로 연결한 프리킥은 그의 장점을 그대로 보인 것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차치치도 훌륭한 선수이긴 하지만 아직 적응해야 할 시간이 더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감독대행은 다음 주 울산전에서는 "절대로 소극적인 경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고 운을 뗀 후 "꾸준히 부산만의 강점을 앞세워 승리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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