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다니엘 알베스 영입을 위해 마지막 카드를 빼들었다. 이미 호세 마리아 델 니도 세비야 회장이 알베스에 대한 모든 이적 제의를 거부한다고 밝힌 가운데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다시 한 번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한 것이다. ESPN등 외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11일 인터뷰를 통해 알베스 영입을 다시 한 번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 팀에서 오른쪽 풀백이 가장 취약하다" 며 "알베스는 이 취약점을 보완하기에 좋은 선수이다" 며 말했다. 그는 "제대로된 이적료를 세비야에게 제시할 것이다. 터무니 없는 이적료는 아니다. 만약 세비야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걸로 끝이다" 고 덧붙였다. 그동안 조세 무리뉴 감독은 오른쪽 풀백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을 알아봤다. 그중 가장 관심을 보내고 있는 선수가 알베스이다. 브라질 출신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알베스에 대해 첼시는 계속 오퍼를 하고 있으며 알베스 역시 세비야에게 이적을 요구하고 있는 것. 첼시는 지난 시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칼리드 불라루즈를 세비야로 보내면서까지 알베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알베스 영입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첼시. 과연 알베스가 무리뉴의 품으로 안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