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 랭(28)이 한 방송 출연에서“패리스 힐튼이 내 라이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박철쇼'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낸시 랭은 “라이벌은 경쟁관계일 때 쓰는 말이기도 하지만 그 사람을 좋아해야 라이벌이 되는 것”이라며 “라이벌이라고 했지만 실제 패리스 힐튼을 정말로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낸시 랭은 "서양의 재벌가의 자녀들은 극도로 보수적이고 엄격한 교육 속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패리스 힐튼은 그들만의 닫혀진 세계에서 자기 자신 그대로를 보여주는 '멋있고 당당한 사람'이다. 그녀가 가끔 재수없게 느껴지는 것도 모두 시기와 질투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패리스 힐튼의 열렬한 팬임을 드러냈다. 이어 낸시 랭은 ‘교제하는 사람이 있느냐”라는 MC 박철의 질문에 “2007년 목표가 사랑에 빠지는 것”이라고 말문을 연 뒤 "내 이상형은 박해일, 조인성, 유지태 등 쌍꺼풀 없는 지적이고 섹시한 남자"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낸시 랭은 자신의 꿈과 열정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털어놓았다. '박철쇼'는 ‘엉뚱한 박철의 유쾌한 스토리’라는 컨셉으로 ‘스타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부부간의 성’을 소재로 한 신개념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에 방송되고 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