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려한 휴가’(김지훈 감독, 기획시대 제작)의 제작진이 12일 광주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에 참배했다. 김지훈 감독과 안성기 김상경 박철민 등 ‘화려한 휴가’ 제작진은 영화 개봉 후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 전부터 광주 방문 및 5.18묘지 참배를 계획했다. 12일 광주 지역 무대인사 일정을 소화하기 전 ‘화려한 휴가’ 제작진은 영령들을 추모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광주 방문 때 ‘518만 관객 동원’이라는 의미있는 결과를 들고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싶었지만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해 다소 아쉬워했다. ‘화려한 휴가’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졌던 10일간의 사투를 배경으로 가족과 친지, 친구를 위해 총을 들 수밖에 없었던 광주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 7월 25일 개봉한 ‘화려한 휴가’는 400만 관객을 돌파하고 꾸준히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