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 레이더' 시리즈의 섹시 스타인 안젤리나 졸리(32)가 과거 양성애자였던 사실을 밝히면서 "브래드 피트를 만난 뒤 레즈비언의 삶은 버렸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미국의 연예사이트 셀리브리티닷컴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잡지 '퍼블릭'이 게재한 졸리와의 이같은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새 영화 '마이티 하트'를 찍고 있는 졸리는 과거 양성애를 동시에 즐김과 동시에 변태적 성(SM)에 빠져 있었다고 스스로의 입을 통해 확인했다.
졸리는 "내가 양성애자였던 사실을 절대 감춘 적이 없다. 그러나 브래드를 만난 이후에는 더 이상 SM이나 레즈비언을 상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계적 톱스타 커플로 유명한 졸리와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찍으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졸리와 사랑에 빠진 피트는 제니퍼 애니스톤에게 결별을 알렸으며 졸리와의 사이의 딸까지 두고 있다.
졸리가 입양한 아이 셋까지 함께 키우고 있는 이 커플은 졸리의 의사에 따라 결혼은 하지않은채 숱한 화제를 모으며 동거중이다. 최근 프랑스의 한 식당에서 두 사람은 언쟁 끝에 졸리가 피트에게 와인을 끼얹고 자리를 먼저 떠나면서 결별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인터뷰에서 졸리는 피트에 대한 변치않는 사랑을 재확인했다. "피트는 내가 원했던 가장 완벽한 상대"라며 "그는 나에게 맹목적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믿음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mcgwire@osen.co.kr
영화 '마이티 하트'의 스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