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S란? 세계 최초의 국제프로 비디오게임 리그
OSEN 기자
발행 2007.08.12 18: 14

최근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CGS란 무엇일까? CGS는 Championship Gaming Series의 약자로 세계 최초의 국제프로 비디오게임 리그를 말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거대 리그로 북미, 남미, 유럽, 영국, 아시아 등 5개 지역에서 각 지역별 최고의 게이머들로 이뤄진 팀들이 참가있고 있다. 각 지역은 CGS 글로벌 운영팀의 감독하에 후보를 선발하고 프랜차이즈를 만들 매니저를 선출한다. 이들은 정규 시즌 시합을 관리하도록 독자적으로 운영되며 북남미 지역은 다이렉TV, 영국은 B스카이B가 아시아지역 스타 등의 매체를 통해 전 세계 1억 가구 이상의 가정에 방송된다. CGS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한국 프로리그와 유사한 리그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 프로리그 감독과 비슷한 CGS의 GM이 선수를 드래프트로 구성해 풀리그 토너먼트 시즌을 소화한다. 지역 연고제를 채택하고, 복수 종목으로 구성됐다는 점이 특이하다. 각 팀은 각자 공식 리그 게임 중 1개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총 10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 10명 중 5명의 선수들은 '카운터-스트라이크:소스'팀을 이루어 다른 팀과 5대5 대결을 벌이게 되며, '피파 07'은 팀 당 1명씩 1대1 대결을 벌인다. 또 각 팀의 남자 선수 한 명, 여자 선수 한 명이 혼성 2인조 '데드 오어 얼라이브4' 팀을 이루고 각자 다른 팀들의 선수들과 Xbox 360로 '데드 오어 얼라이브4' 1대1 대결을 벌이게 된다. 자동차 경주 게임인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3' 은 2명이 팀이 되어 2대 2 대결을 벌인다. CGS는 최저 연봉제를 실시한다 사실도 이채롭다. CGS에서 드래프트되면 최소 연봉 3만달러(한화 약 2850만원)을 받고 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또 성과에 따라 보너스를 포함해 1억원 정도의 연수입을 얻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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