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 워’(심형래 감독, 영구아트 제작)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4%)에 따르면 ‘디 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관객 114만 3676명을 불러들여 ‘화려한 휴가’(59만 6673명)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디 워’의 점유율은 45%로 개봉 첫 주말보다 약간 하락했지만 여전히 극장가에서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또 전국 503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디 워는 621개로 스크린이 확대되는 등 당분간 흥행몰이를 계속 이어갈 태세다. 지금까지 ‘디 워’를 관람한 총 관객수는 506만 2142명(통합전산망 기준)이다. 한편 7월 25일 개봉했던 ‘화려한 휴가’는 흥행속도가 크게 떨어졌지만 점유율 23.5%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8일 개봉한 ‘판타스틱4-실버 서퍼의 위협’(22만 7690명)과 ‘리턴’(18만 9537명)은 개봉 첫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주춤거렸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