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로 데뷔해 제이워크 (J-Walk)로 활동해온 가수 장수원이 데뷔 10년 만에 연기자로 변신한다. 장수원은 젝스키스의 멤버 김재덕과 결성한 제이워크의 2집 활동 이후 5년여 만의 컴백을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앞두고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13, 14일 양일간 서울 근교 일대에서 촬영될 뮤직드라마 두 명의 남자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캐스팅된 장수원은 이렇게 해서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다른 한 명의 남자 주인공은 배우 이민기가 낙점돼 장수원과 함께 각자 다른 빛깔의 멜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별…후에’ 라는 프로젝트 앨범의 이번 뮤직드라마는 비, 세븐, 빅뱅, 신화 등의 뮤직비디오를 맡아 세련된 연출 감각을 자랑해온 조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수원은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한 여자를 그림자처럼 사랑하는 역으로 분해 가슴 아프고도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섬세하게 표현할 계획이다. 그는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 떨리면서도 무척 설렌다. 열심히 촬영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수원은 이번 ‘이별…후에’ 뮤직드라마의 출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제이워크 3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왼쪽이 장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