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탈락, 이청용, 심영성 승선'. 제1기 박성화호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2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 1차전에 출전할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서는 박주영(22, FC 서울)이 탈락했고 U-20 대표팀에서 활약을 펼쳤던 심영성(20, 제주) 등이 승선했다. 박주영은 지난 10일 FC 서울의 MRI촬영 결과 2주 더 재활을 함에 따라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박주영 외에 정인환(전북), 박희철(포항), 이승현(부산), 심우연(서울) 등이 기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 역시 부상과 경기 출전 부족으로 인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화 감독은 취임 일성에서 밝힌 대로 이청용(19, FC 서울), 신광훈(20, 포항), 하태균(20, 수원), 김진현(20, 동국대)을 처음으로 발탁했다. 박성화호에 승선한 24명의 선수들은 오는 17일 정오 파주 NFC에 소집돼 훈련을 가지게 된다. 박성화 감독은 이들 중 6명을 골라낸 뒤 18명으로 22일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서게 된다. ▲ 올림픽대표팀 명단 GK : 정성룡(포항) 양동원(대전) 송유걸(인천) 김진현(동국대) DF : 강민수(전남) 김창수(대전) 김진규(서울) 이요한(제주) 이강진(부산) 최철순(전북) 김창훈(고려대) 신광훈(포항) MF : 오장은(울산) 기성용(서울) 백지훈(수원) 김승용(광주) 백승민(전남) 이근호(대구) 이상호(울산) 이청용(서울) FW : 한동원(성남) 신영록(수원) 하태균(수원) 심영성(제주) bbadagun@osen.co.kr 올림픽대표팀 출범 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