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득점력있는 공격수들을 키워야 한다"
OSEN 기자
발행 2007.08.13 15: 58

"공격수들에게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13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FC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은 "현재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외국인 공격수 등을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거나 임대를 통해 쉬운 방법으로 전력을 올릴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며 "현재 K리그 득점 순위나 한국 대표팀을 볼 때 공격수들이 부진하다. 그렇기 때문에 잘 키울 수 있도록 많은 선수들을 열심히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귀네슈 감독은 "박주영, 정조국 등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남아 있는 선수들은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2배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K리그서 득점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대표팀을 비롯해 한국 축구에서 공격수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늦지 않도록 열심히 공격수들을 키워야 한다. 부족하다면 추가 연습이라도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귀네슈 감독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이다"라고 강조한 후 "팬들이 다가올 수 있도록 모든 선수들이 골을 넣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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