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선수에게는 두 개의 날개가 필요하다". 13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서 FC 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은 "스포츠 선수들에는 두 개의 날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에게 필요한 날개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실력이고 또다른 한 가지는 경기 외적인 측면으로 팬들과의 만남 혹은 자신의 몸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귀네슈 감독은 선수들이 실력 이외에도 선수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시즌부터 심리 상담사를 도입했다. 귀네슈 감독은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2차례 상담을 실시했는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통합 교육뿐만 아니라 개인별로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귀네슈 감독은 "시즌 초반에도 이야기했지만 FC 서울의 팬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각급 학교를 비롯한 많은 곳에서 선수들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다. 이번 시즌은 힘들겠지만 다음 시즌부터는 학교뿐만 아니라 팬들을 만들 수 있는 모든 곳으로 찾아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