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코펠 레딩 감독이 몇 차례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설기현의 이적설이 불거져나왔다. 영국의 타임스 온라인판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풀햄의 로리 산체스 감독이 리암 로시니어를 내주고 레딩의 설기현과 잉기마르손을 영입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타임스는 설기현이 레딩을 떠나고 싶어해 이적이 손쉬울 수도 있겠지만 코펠 감독이 잉기마르손을 내주는 것에는 적극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레딩은 설기현이 필요한 상황이다. 글렌 리틀과 리로이 리타가 부상 중이어서 오른쪽 날개와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설기현의 존재가 중요하기 때문. 설기현은 지난 13일 오전 맨유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팀이 수비 일변도로 나서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