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감독판 방송된다
OSEN 기자
발행 2007.08.14 09: 33

올해 초 인기리에 방송됐던 MBC 드라마 '하얀거탑'의 감독판이 tvN에서 방송된다. 오는 20일부터 tvN에서는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1시 10분 '하얀거탑-감독판'을 2회씩 방영한다. '하얀거탑-감독판'은 예전에 지상파를 통해 방영됐던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기존 드라마에서 시간상 편집됐던 부분들이 포함돼 이야기상 흐름이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이 보안되면서 줄거리가 자연스럽게 전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음악 또한 새로운 편집 작업을 거쳐 극중 완성도를 더욱 살렸다. 특히 네티즌들이 아쉬운 점으로 꼽았던 드라마 후반부 재판 장면도 재편집 작업을 거쳤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20부작에는 변함이 없지만 각 회별 러닝 타임에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tvN의 편성팀 정영환 팀장은 “지상파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드라마를 6개월 만에 그대로 재방영 한다는 것 보다는 기존에 방송됐던 원작과 이번 감독판이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하며 시청하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이번 편성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하얀거탑'은 병원의 외과를 주 무대로 외과 과장 자리를 놓고 한 의사의 끝없는 야심과 성장 및 몰락을 치밀하게 그려낸 드라마다.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야망과 권력 투쟁을 리얼하게 그려내 본격 메디컬 드라마이면서 정치 드라마의 성격을 띠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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