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재정(25)이 KBS 2TV 월화드라마 ‘아이엠 샘’ 촬영 현장에서 양동근의 백댄서를 자처하고 나섰다. ‘아이엠 샘’ 촬영장에서 양동근은 종종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있다. 원래 과묵한 스타일의 양동근이지만 많은 후배들과 함께 드라마를 이끌어갈 위치에 있자 종종 특별 공연을 펼치며 촬영 현장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는 것. 이런 양동근의 모습에 박재정이 양동근의 백댄서를 자청했다. 양동근이 노래와 춤을 선보일 때마다 뛰어나가 백댄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다. 최근 ‘인디언 인형처럼’에 맞춰 함께 토끼춤을 추는 등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재정은 “(양)동근이 형은 원래 좋아했던 연기자였는데 이번에 함께 촬영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에 더욱 감명 받았다”며 “그래서 동근이 형이 노래나 춤을 시작하면 꼭 함께 하려고 한다. 후배라서 그렇기도 하고 또 동근이 형이 노래나 춤을 보여주면 정말 신나서 하게 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 출연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 정말 좋다”며 “그 중에서도 (양)동근이 형과 친해진 것이 정말 기쁘다. 워낙 대선배라 존경은 했지만 친해지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막상 만나서 함께 일하다 보니 금세 친해져서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재정은 ‘아이엠 샘’에서 조폭 두목(박준규 분)의 오른팔이자 그의 딸 은별(박민영 분)을 경호하는 조폭 보디가드 김우진 역을 맡았다. 한마디 말보다는 행동으로 묵묵히 박민영을 옆에서 지켜주는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다. 박재정은 ‘아이엠 샘’ 이전에 KTF SHOW광고의 ‘불어하는 면도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