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원 잡고 독주 체제 굳힐까?
OSEN 기자
발행 2007.08.14 10: 19

정규리그 1위 성남과 2위 수원의 대결서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올 시즌 수원과 성남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답게 각각 홈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서 11승 4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1위를 독주하고 있다. 특히 26골을 넣으면서 6실점밖에 하지 않으며 공수에서 가장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서도 14, 15라운드서 제주와 광주를 연파했다. 이렇듯 상승 일로를 걷고 있는 성남은 수원-울산-포항과 잇달아 만나는 3연전을 앞두고 있다. 모두 만만치 않은 팀들이기 때문에 수원과의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성남은 모따를 앞세워 승점 3을 추가하겠다는 각오다. 모따는 올 시즌 첫 대결서 수원의 수비진을 유린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상대 진영에서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 공격수와 더 좋은 궁합을 보이는 김두현과 함께 승리를 거두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수원은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 두기 위해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이날 경기서 패한다면 승점 차이가 12점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1위 추격이 힘들어지게 된다. 그러나 수원의 상황은 좋지 않아 보인다. 수원은 '통곡의 벽'이라는 수비수 마토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대신 이싸빅이 출전하지만 부상서 어느 정도 회복됐는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15일 광복절에 빅버드에서 벌어질 리그 1, 2위 성남과 수원의 대결서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bird@osen.co.kr 지난 5월 30일 수원서 벌어진 성남-수원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