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제' 윤용태, 난적 전상욱 2-1로 꺾고 WCG 한국대표 선발전 8강
OSEN 기자
발행 2007.08.14 14: 31

'뇌제' 윤용태(19, 한빛)가 '신형 엔진' 전상욱(20, SK텔레콤)을 힘겹게 누르고 WCG 한국대표 선발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윤용태는 1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WCG 2007 한국대표 선발전' 16강전 전상욱과의 경기서 한경기씩 주고받는 시소게임 끝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근 가장 공격적인 성향이 프로토스 답게 윤용태는 첫판부터 공격적인 전략으로 전상욱과 맞섰다.
윤용태는 '타우크로스'에서 벌어진 첫 세트서 초반 투 게이트웨이 질럿-드라군 압박에 이어 다크템플러 난입으로 손쉽게 서전을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서 윤용태의 공격적인 성향은 변함이 없었다. 윤용태는 상대의 첫 진출 병력을 잡아내고 여세를 몰아 바로 리버로 공격에 들어갔지만, 리버의 운용에 실패하고 전상욱의 올인성 바카닉 러시에 밀리며 며 동점을 허용했다.
한세트를 내줬지만 윤용태는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세트 '신백두대간'서 전상욱의 더블 커맨드 전략을 확인하자 트리플 넥서스로 응수한 윤용태는 프로토스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리어와 자신의 장기인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의 힘을 앞세워 난적 전상욱을 2-1로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WCG 2007 한국대표 선발전 16강.
▲ 전상욱(SK텔레콤 T1) 1 – 2 윤용태(한빛 스타즈)
1세트 전상욱(테, 11시) 윤용태(프, 5시) 승.
2세트 전상욱(테, 1시) 승 윤용태(프, 3시).
3세트 전상욱(테란, 7시) 윤용태(프로토스,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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