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28)은 역시 양동근이었다. 양동근은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아이엠 샘’(이진매 극본 김정규 감독)의 주연을 맡았다. 양동근의 ‘아이엠 샘’은 최근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 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상승세로 인해 동시간대 최하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연배우로서 양동근의 심적인 부담은 없을까. 14일 오후 양동근의 소속사 NH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양동근씨는 시청률에 대해 크게 상관하지 않고 있다”며 “본인이 늘 하던 그대로 열심히 연기를 하고 있다. 열심히 촬영할 뿐이지 시청률에 신경 쓰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제 3회 방송 나갔는데 ‘양동근 참패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 같다”며 “그런 판단은 좀 더 지켜본 후에 하는 것이 맞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앞으로 내용과 전개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는데 시청률만 가지고 참패라고 하는 것은 좀 이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청자게시판에 올라온 양동근의 연기에 대한 평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시청률만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13일 방송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네 멋대로 해라’ ‘닥터깽’을 재미있게 봐서 양동근을 좋아한다. 역시 생각대로 양동근의 특유의 색깔이 잘 들어가 있어서 좋다” “양동근의 포스는 정말 대단하다” “그만이 할 수 있는 연기, 내용과 재미는 아직 솔직히 모르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양동근의 발음이 너무 느려서 전달이 잘 되지 않고 답답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아이엠 샘'은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 MBC TV '커피프린스 1호점'은 29.3%, SBS TV ‘강남엄마 따라잡기’는 1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