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에버튼에 완패...2연패
OSEN 기자
발행 2007.08.15 06: 38

지난 시즌 6위인 에버튼이 5위였던 토튼햄을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에버튼은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토튼햄의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3-1의 완승을 거두었다.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한 토튼햄은 개막전 선덜랜드 원정경기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에버튼은 경기 시작 3분만에 첫 골을 뽑았다. 미켈 아르테타가 올린 프리킥을 조레온 레스콧이 헤딩골로 연결한 것. 0-1로 뒤진 토튼햄은 전반 26분 앤서니 가드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멋진 헤딩골을 성공시킨 것. 하지만 동점 상황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7분 에버튼이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낸 것. 문전 혼전 상황에서 레온 오스만이 흘러나온 공을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반 37분까지 2골을 내준 토튼햄은 무너지기 시작했고 전반 종료 직전 세 번째 골을 내주었다. 앨런 스텁스의 프리킥이 골문으로 향했고 이것이 디디에 조코라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1-3으로 뒤쳐진 토튼햄은 후반 들어 맹공을 펼쳤지만 추가골 획득에 실패했고 결국 시즌 개막전에 이어 홈 개막전에서도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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