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딩 DF 두베리, "루니 부상은 사고였다"
OSEN 기자
발행 2007.08.15 08: 02

'내 책임은 아니다'. 지난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웨인 루니와 충돌하며 부상을 입힌 레딩의 수비수 마이클 두베리가 입을 열었다. 두베리는 14일 오후 영국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그것은 전적으로 사고였다" 며 "루니가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고 쾌유를 빌었다. 두베리는 "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는 것이 얼마나 실망스러운 일인지 안다" 고 덧붙였다. 두베리는 루니에게 직접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는 않았지만 리오 퍼디난드를 통해 유감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두베리는 스토크 시티, 첼시, 리즈 등에서 뛰다 지난 1월 레딩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13일 경기에서 마이클 캐릭의 크로스를 루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할 때 수비를 하다 루니와 발끼리 부딪쳤다. 루니는 발뼈가 부러진 상태로 2달 정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badagu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