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 "이화여대 안다녔다" 학력위조 고백
OSEN 기자
발행 2007.08.15 10: 40

연극배우이자 돌꽃컴퍼니 대표이사인 윤석화(51)가 학력위조의 사실을 고백했다. 윤석화는 8월 1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고백입니다’의 제목으로 “저는 이화여대를 다니지 않았습니다”라며 “어릴 적 CM송을 부르던 시절에 철없이 했던 거짓말이 30년 세월 동안 제 양심의 발목을 잡았습니다”고 학력위조의 사실을 털어놨다. “이제나 저제나 ‘고백’의 ‘때’를 생각했지만 결국 용기가 없어 주저하는 사이에 이 때에 이르게 되었음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며 “제가 아는 동숭아트센터의 김옥랑 대표의 학력위조로 문화계가 고심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부끄러워 애써 숨기려 했던 제 양심이 곤두박질 쳤습니다”고 고백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학력위조의 파문은 올 한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되고 있다. 동국대 신정아 교수부터 시작된 파문은 KBS FM ‘굿모닝 팝스’의 진행자인 인기 영어강사 이지영, MBC ‘러브하우스’로 유명세를 탄 이창하 디자이너, 단국대 교수 겸 동숭아트센터 김옥랑 대표까지 이어졌다. 최근에는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정덕희 교수가 고졸학력으로 방송통신대에 입학한 적이 없고 동국대 교육대학원을 수료했지만 학위는 받지 못했다고 밝힌바 있다. crystal@osen.co.kr http://www.yoonsukhwa.com/05_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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