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가수 공식 데뷔 무대 전 사전 테스트 가져
OSEN 기자
발행 2007.08.15 10: 45

"너무 떨리네요." 오는 21일 공식적인 가수 데뷔무대를 가질 예정인 김미려(25)가 클럽에서 사전 테스트를 가졌다. 김미려는 지난 10일 새벽 1시 30분 홍대 M2 클럽 무대에서 DJ로 변신한 구준엽의 공연에 오프닝을 담당하게 됐다. 이에 화제의 팝송 ‘Listen’과 함께 새로운 신곡을 비공식적으로 선보인 것. 김미려는 “사람들을 못 본지 오래 됐다. 너무 떨린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걱정과는 달리 팬들은 큰 환호와 함께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노래 좋아요!”, “진짜 예뻐졌다”는 응원의 목소리가 클럽을 가득 매웠다는 후문이다. 이런 팬들의 응원에도 몇 분간의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김미려는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쉬움이 크다. 8월 21일 첫 무대에서는 정말 잘 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 날 구준엽은 “나도 새로운 길을 선택했고 미려도 가수라는 새로운 길을 택했다. 열심히 하는 노력만큼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며 “남들이 믿지 않지만 나름 미대 출신이다. 앨범 디자인을 해주고 싶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김미려의 이번 사전 테스트는 15일 오후 6시 케이블 음악 채널 Mnet의 '미려는 괴로워'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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