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선두 SK, 삼성전 열세 벗어날까
OSEN 기자
발행 2007.08.15 10: 52

정규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SK에게 삼성은 껄끄러운 존재.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4승 6패 2무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K는 15일 삼성을 안방으로 불러 한 판 승부를 펼치며 열세를 만회할 각오다. 채병룡이 선발 출격해 삼성에 일격할 태세다. 7승 6패에 방어율 2.96을 마크하고 있는 채병룡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1패에 그쳤지만 방어율 1.47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삼성전에 세 차례 등판해 1승 무패에 방어율 2.29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후반기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삼성은 이번 SK전이 중요한 승부. 이날 삼성은 제이미 브라운을 내세운다. 9승 6패에 방어율 3.46을 기록 중인 브라운은 최근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며 3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4연승과 더불어 올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며 팀의 상승세를 지속할 태세다. 다만 브라운의 SK전 전적이 그리 좋지 않은 것이 흠. 브라운은 두 차례 선발 등판해 승리없이 1패(방어율 5.56)에 그쳤다. 정대현(SK)-오승환(삼성)의 소방수 대결도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 2승 2패 22세이브를 기록 중인 정대현은 올 시즌 삼성전 첫 세이브를 노린다. 30세이브를 마크하며 구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오승환은 최근 상승세를 지속할 태세. 이날 경기에서 선두 SK와 2위 진입을 노리는 삼성 가운데 누가 웃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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