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킬러 VS 리오스 15승 15일 잠실 KIA-두산전은 에이스 맞대결로 펼쳐진다.두산 선발 다니엘 리오스와 KIA 선발 윤석민이다. 리오스는 시즌 14승5패, 평균자책점 1.81로 투수 2관왕을 달리고 있다. 올해 KIA전 성적은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2.61. 리오스는 후반기 승수사냥이 더디다. 5경기에 등판해 고작 1승만 챙겼다. 타선과 수비가 뒷받침을 못했다. 7월20일 LG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지난 10일 롯데전에서는 5실점했는데 1자책점만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 후반기 불운이 계속될 지 관심이다. 윤석민은 두산의 킬러이다. 이번 시즌 6승14패 평균자책점 3.14를 마크하고 있다. 그런데 두산과의 4경기에서 3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0.61에 불과하다. 6승 가운데 3승을 두산을 상대로 챙겼으나 곰을 만나면 힘이 팔팔했다. 이는 KIA 타선이 두산전에서 윤석민이 등판하면 제대로 터졌다는 말이다. KIA 타선이 리오스를 상대로 4~5점을 뽑는다면 승리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두산도 홍성흔이 1군에 합류해 타선의 힘이 강해졌다. 홍성흔의 활약이 뒷받침된다면 김동주 최준석과 함께 무서운 타선이 될 것이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