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화려한 휴가’ 518만명 돌파 축하
OSEN 기자
발행 2007.08.15 16: 23

영화 ‘스카우트’(김현석 감독, 두루미필름 제작)의 엄지원이 영화 ‘화려한 휴가’의 518만 관객 돌파를 축하했다. 엄지원은 14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의 한 주점에서 열린 ‘화려한 휴가’ 518만 돌파 기념 파티에 두루미필름 대표, 김현석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박철민의 소개로 무대로 나온 엄지원은 “518만 관객 돌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힘썼던 제작진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또 ‘화려한 휴가’의 흥행만큼이나 ‘스카우트’또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엄지원과 함께 나선 김현석 감독은 518만 돌파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덕분에 세트 잘썼습니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스카우트’는 행방조차 묘연한 국보급 고3 투수를 차지하기 위한 막장 스카우트의 비사를 그린 영화. 특히 이 영화는 ‘화려한 휴가’가 그린 1980년 5월 18일 이후 10일간의 가슴 아픈 역사 바로 직전 10일 동안 18세 신비로운 투수 선동렬을 스카우트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다. 특히 광주를 비롯해 전주 군산 남원 함평 김제 등 전라 남북도 각지를 돌았던 ‘스카우트’ 제작진은 ‘화려한 휴가’ 제작진이 30억원을 들여 제작한 광주 금난로 세트에서도 촬영을 진행했다. 만약 ‘화려한 휴가’의 세트가 없었다면 1980년 광주의 모습을 담아내기가 수월치는 않았을 것이다.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스카우트’가 각별한 인연이 있는‘화려한 휴가’처럼 흥행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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