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의,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만든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7.08.15 21: 40

"성남과의 경기 때는 목표 의식이 강해진다". 1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우젠 K리그 2007 16라운드 성남 일화와 경기서 전반 20분 첫 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된 수원 삼성의 김대의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성남전에서 내가 골을 넣으면 대부분 승리를 거두었다"며 "골을 넣었을 때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고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K리그의 흥미를 위해서라도 성남을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선수단이 합숙을 통해 하나가 되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성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선수와 팬들이 함께 만든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남전을 앞두었던 팀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 김대의는 "경기 전날까지 리저브 멤버였지만 당일 아침에 선발로 바꾸었다"며 "성남과의 경기는 항상 목표의식이 강해지기 때문에 모두들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대의는 "후반기 첫 번째 어려운 관문을 통과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두 번째 관문인 FC 서울과의 경기서도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1위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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