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신문 보고 이적설을 알았어요'. 심영성(제주 유나이티드)이 러시아 이적설에 대해 자신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심영성은 15일 대구 시민 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16라운드 대구 FC와 경기 후 기자와 만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모스크바로 가는 것은 저도 오늘 아침 신문을 보고 알았다" 며 "감독님도 전혀 모르고 있던 사실이다" 고 얘기했다. 경기장에서 만난 제주 구단 관계자 역시 심영성의 이적설에 대해 "모르고 있던 일이다" 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날 후반 교체 출전한 심영성은 지난 7월초 캐나다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최근 러시아 FC 모스크바와 입단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