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무리 투수 구대성(38)이 사상 첫 7년 연속 2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 시즌 사상 첫 9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와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20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구대성은 15일 현재 18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공동 6위를 달리고 있으며 앞으로 2세이브만 추가하면 프로야구 최초로 7년 연속 2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 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37세이브를 기록하며 소속 팀을 7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 시킨 구대성은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5월 중순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7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승리의 수호신으로 한화의 뒷문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연속 시즌 20세이브는 구대성이 해외 진출 이전인 199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기록한 6년 연속 20세이브가 최다 연속 기록이며, 임창용(삼성), 진필중(LG), 조용준(현대)이 4년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한 바 있어 당분간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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