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6이닝 6실점 9패째
OSEN 기자
발행 2007.08.16 09: 47

'꼬리 내린 괴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쓰자카 다이스케(27, 투수)가 난타 당하며 고배를 들었다. 마쓰자카는 16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 시즌 9패(13승)를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1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62개였고 방어율은 3.79를 마크했다. 1회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마쓰자카는 이와무라에 우전 안타, 칼 크로포드에 중전 안타와 도루를 허용해 맞은 1사 2,3루에서 카를로스 페냐의 1루수 앞 땅볼로 선취점을 내줬다. 2회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지만 3회 무사 만루에서 페냐의 2타점 2루타와 델몬 영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내준 뒤 브랜던 해리스의 희생 번트 때 3루 주자 페냐가 홈인, 5점째를 내주고 말았다. 6회에도 디오너 나바로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준 마쓰자카는 0-6으로 뒤진 7회부터 두 번째 투수 훌리안 타바레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보스턴 타선은 경기 후반에 터지기 시작했으나 5점을 뽑아내는 데 그치며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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