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매존, SK전 상승세 이어갈까
OSEN 기자
발행 2007.08.16 10: 20

삼성의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매존은 SK만 만나면 반갑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인 지난 5월 23일 대구 SK전에서 8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것을 비롯해 올 시즌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 무패(21이닝 11피안타 5볼넷 9탈삼진 4실점)에 방어율 1.71로 강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매존은 16일 문학 SK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시즌 전적의 상승세를 발판 삼아 승리를 노린다. 매존의 선발 맞상대는 마이클 로마노. 8승 2패(방어율 3.83)를 기록 중인 로마노는 삼성전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 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1무(15이닝 13피안타 9볼넷 11탈삼진 5자책점)에 방어율 3.00. 특히 최근 5경기에서 5이닝을 채운 건 두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구위가 불안하다. 상대 전적과 SK전에서 강세를 보이는 매존을 선발로 내세우는 삼성도 걱정이 없는 건 아니다. 최근 우천 취소로 인해 3경기나 치르지 못해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SK만 만나면 펄펄 나는 매존이 이날 승리를 거두며 '천적'으로 거듭날 것인지 선두 SK가 상대 전적에서 약세인 삼성을 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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