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양파 새벽 고백사건은 부풀려진 것”
OSEN 기자
발행 2007.08.16 10: 30

개그맨 서경석이 한 케이블 TV 토크쇼에 출연해 최근 화제가 된 ‘양파 새벽 고백 사건’은 내용이 와전돼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서경석은 오는 17일 밤 방송되는 케이블 TV 라이프스토리 채널 스토리온의 ‘박철쇼’에 출연, “단순한 격려 메시지가 와전된 것”이라고 ‘양파 고백 사건’을 단정했다. 서경석이 밝힌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사건이 일어나기 얼마전 서경석이 진행하는 심야 연예 프로그램에서 양파 특집을 다룬 적이 있었는데 그 내용을 본 서경석이 양파의 모습에 감동한 것이 발단이었다는 것. 어린 나이에 재기에 성공하고 또 씩씩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여간 대견스럽게 여겨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하루는 마침 양파가 게스트로 출연한 강인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고 있었는데 불현듯 ‘그 감동’이 생각나 강인의 휴대 전화에 ‘너무 잘하고 있고, 팬이라고, 양파에게 힘내라고 전해달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게 사건의 전말이다. 서경석은 “생방송을 듣고 팬 입장에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와전되고 부풀려져 마치 새벽 5시에 ‘그녀’에게 고백을 한 것처럼 돼 버렸다”고 한숨지었다. 한편 서경석은 이상형을 묻는 MC 박철의 질문에 “귀여운 느낌이 묻어나고 평생 대화를 함께 나눌 수 있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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