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모델 겸 배우 함재희(26)의 수영복을 입은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또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온라인 의류쇼핑몰을 오픈하고 직접 의상 모델로 ‘몸짱’다운 옷태를 과시해온 함재희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전신노출사진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는 다름아닌 송지오 수영복 패션쇼 무대에 오른 워킹 사진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미니홈피 방명록에 ‘이게 조각이지’, ‘남자가 봐도 참 멋있다’, ‘운동하는데 자극이 생긴다’등 댓글을 속속 올리고 있는 상태. 최근 수영복 런칭까지 앞두고 있는 함재희는 "시작을 알리는 의미에서 평소 가장 흡족하게 생각해온 알몸 사진을 과감히 공개했다. 사진을 통해 이때만큼 노력하면서 살았던 모습을 다시 한번 채찍질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사진을 올린 계기를 전했다. 패션브랜드 ‘스톰’ 전속모델 출신이기도 한 함재희는 과거 패션감각에 있어서는 한때 ‘엽기적인 남자’였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어린시절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옷차림으로 교내에서 화제가 됐었음을 털어놓은 것. “중학교때 소풍이나 백일장을 가면 친구들은 대개 유행하던 힙합바지를 입고 오지만, 나는 딱 달라붙는 폴라티셔츠에 복고풍인 나팔바지를 입고와 눈길을 끌었어요” 함재희는 늘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화되는 패션을 하고 다녀야한다는 생각에 웨스턴 부츠를 신고 열손가락 모두 반지를 낀채 다니는가하면 몸의 2배는 넘는 가방을 들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쳐다본 적이 있다는 것. 하지만 함재희의 요즘 패션은 어린시절 난해하고 살험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기본 트렌드에서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방향으로 컨셉트를 잡고 있다. 함재희는 또 “한국의 남성들은 아직도 옷에 신경쓰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일부러 대충 입고 다니는 것을 멋으로 알고 있지만 알고보면 속마음은 그렇지않음을 많이 본다”며 “솔직, 당당하게 표현하라고 주문한다”고 남자들에게 의상에 대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함재희는 현재 드라마 국립수라원에서 극중 수라원의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캐스팅 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