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몸상태는 80%, 서울전서 최선 다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7.08.16 14: 28

"몸 상태는 약 80% 정도이다. 서울전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를 노리겠다". 16일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남일은 "부상은 거의 회복이 됐다"고 운을 뗀 후 "헤르니아에 대한 국내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외국에 나간 것이고 다녀온 후 잘 치료받으며 재활했기 때문에 몸 상태는 상당히 괜찮다"고 밝혔다. 현재 몸상태에 대한 질문에 김남일은 "상당히 좋고 한 80% 정도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이 출전을 결정하실 것이다. 두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감각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백기간 중 자리를 메운 팀 후배 조원희에 대해 평가를 부탁하자 그는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칭찬을 많이 해 주고 싶다. 준비가 잘된 선수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며 "어리지만 경험만 더 쌓는다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후배 사랑을 표현했다. 복귀 첫 경기에 대한 부담에 대해 김남일은 "긴장을 항상 많이 하는 편이다"며 "경기를 해나가면서 긴장이 풀리기도 하지만 몸 상태가 좋을때나 나쁠때나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전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남일은 "많은 분들이 경쟁이 큰 경기라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같다"며 "그래서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서울과의 경기는 많은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경기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대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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