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3안타에 홈스틸' SK, 삼성 셧아웃
OSEN 기자
발행 2007.08.16 22: 03

정규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SK가 삼성을 꺾었다. SK는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로마노의 역투에 힘입어 4-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삼성은 선발 매존이 6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4안타를 뽑아내는데 그쳐 쓴 잔을 마셔야 했다. 0-0으로 맞선 SK의 3회말 공격. 선두 타자 나주환의 사구와 김강민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이재원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내며 2루에 있던 나주환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SK는 1-0으로 앞선 5회말 1사 1,2루에서 이호준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SK는 7회 1사 만루에서 권오준이 2루 주자 이진영을 견제하는 사이 3루 주자 김강민이 홈스틸에 성공해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SK는 상대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보태 4-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발 로마노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9승을 거뒀다. 공격에서는 김강민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what@osen.co.kr SK의 7회말 1사 만루 이호준 타석 때 삼성 포수 진갑용이 2루로 견제구를 던진 틈에 홈을 밟아 3-0을 만든 김강민이 환호하고 있다. /인천=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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