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로사 5안타', 컵스 선두 밀워키에 반경기차 추격
OSEN 기자
발행 2007.08.17 06: 55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시카고 컵스가 막강 화력을 뽐내며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컵스는 17일(한국시간) 홈구장 리글리플드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12-4로 완승했다. 이로써 컵스는 최근 15경기에서 5승째를 올리며 재반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날 컵스 타선은 마크 데로사가 주도했다. 2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장한 데로사는 2회 적시 2루타, 2회 좌전안타, 4회 우전 적시타, 6회 좌전안타7회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5타수 5안타 4타점 2득점의 만점짜리 활약. 4번 아라미스 라미레스와 7번 재크 존스도 각각 4안타를 기록하며 신시내티 마운드를 두들겼다. 컵스는 4-5로 뒤진 7회초 승부를 갈랐다. 1사 1,3루에서 존스의 내야안타, 제이슨 켄달의 밀어내기 볼넷, 라이언 테리엇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7점을 얻었다. 컵스 선발 제이슨 마키스는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10승째(7패)를 거뒀고 5이닝 11피안타 5실점한 바비 리빙스턴은 3패째(3승)를 당했다. 한편 NL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는 세인트루이스에 0-8로 완패하며 연패를 4로 늘렸다. 밀워키와 2위 컵스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었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밀워키를 2.5경기차로 쫓고 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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