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27)가 첼시와의 경기에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툴루스(프랑스)와 경기서 발가락 부상을 당하며 후반 중반 교체된 제라드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지는 프리미어리그 첼시전과 22일 벌어지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독일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리버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17일 AFP통신과 인터뷰서 "그의 발가락 부상은 그리 심각하지 않다"며 "오는 주말에 벌어지는 경기에 충분히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은 "의사와 이야기해 보았는데 그가 경기에 나서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물론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라드가 경기에 출전한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최근 웨인 루니가 레딩과의 경기서 부상을 당하며 약 2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는데 제라드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