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스브러가 '이집트 왕자' 호삼 아메드 미도(24)와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미들스브러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600만 파운드(약 112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미도 영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스브러 감독은 미도에 대해 "내가 선수로서 상대했을 때 미도는 언제나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다" 고 평가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특히 스튜어트 다우닝과의 호흡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튜어트 다우닝 같은 최고의 크로스 능력을 가진 선수가 있다면 미도와 같이 헤딩골을 만들 수 있는 선수를 원하기 마련이다" 며 "공을 키핑하고 체격으로 버텨주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센터포워드가 필요하다. 미도는 이러한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미도의 영입으로 미들스브러의 공격수들은 치열한 경쟁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야쿠부와 알리아디에르가 주전 자리를 자치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국과 미도 등이 주전을 호시탐탐 노리게 됐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