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성 박명수(37)가 과거 순수했던 학창 시절의 첫사랑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학교가자’의 한 코너인 ‘그건 너!’에서 ‘A씨, 2년 6개월 동안 이성의 전화를 기다린 사연’이란 기사의 주인공은 의외의 인물 박명수였다. 박명수는 “학창시절에는 굉장히 조용하고 말 한마디 못했다”며 “개그는 후천적으로 개발한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고 3때 연극영화과를 준비하기 위해서 연기학원을 다녔다”며 “학원에서 연기 지망의 여학생을 봤는데 그처럼 예쁜 이를 보지 못했다. 연락처를 줬고 연락을 하겠다고 해서 기다리게 됐다”고 밝혔다. MC 유재석이 그 사람의 이름이나 성을 기억하는지 물었지만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 방송을 보면 연락을 달라는 유재석의 말에 박명수는 “연락하지 말고 잘 살라”며 “나중에 양로원에서 보자”라고 답변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학교가자’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주영훈을 응원하기 위해 아내 이윤미가 촬영장에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주영훈을 포함해 송은이 임예진 솔비 손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유쾌한 웃음을 안겨줬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16일 ‘해피투게더-학교가자’는 13.0%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 TV ‘지피지기’9.7%, SBS TV ‘헤이헤이헤이 시즌2’는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crystal@osen.co.kr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