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사커에서 활약 중인 데이빗 베컴(32, LA 갤럭시)이 다음주 이틀 동안 두 경기에 출전하는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된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베컴은 17일 뉴욕으로 이동, 19일 뉴욕 레드불스전에 출전한다. 이 경기가 끝나면 베컴은 영국으로 날아가 23일 열리는 독일과의 친선 경기에 잉글랜드 대표로 뛰게 된다. 그는 경기가 끝난 다음날 곧바로 LA로 되돌아와 갤럭시와 함께 LA를 연고로 하고 있는 치바스와의 경기에 나가게 된다. 현지 날짜상으로는 독일전을 치르는 날이나 미국에 도착하는 날이 모두 수요일이다. 이틀 동안 두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대해 "아마 낮 12시쯤 도착하겠지만 육체적으로 게임에 어느 정도 뛸 준비는 돼 있을 것이다. 모든 게 잘 될 것이다"고 말했다. 베컴은 또 "구단과 갈등은 없으며 구단이 내가 조국을 위해 뛸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usk050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