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토튼햄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개막 2연패에 빠진 토튼햄이 공격의 핵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까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영국의 인더뉴스UK 등 각종 언론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베르바토프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최소 2주간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보도했다. 마틴 욜 토튼햄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르바토프가 부상을 입었다. 사타구니 부상은 그의 고질적인 부상으로 독일에 가서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을 것이다" 고 말했다. 베르바토프가 전열에서 이탈함에 따라 토튼햄은 공수 양면에 있어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우선은 대런 벤트, 로비 킨, 저메인 데포 등이 있기는 하지만 팀의 에이스 공격수인 베르바토프의 부상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미 레들리 킹, 마이클 도슨, 이영표 등이 부상을 입어 수비진을 꾸리기도 힘든 상태에서 공격에 큰 구멍이 생긴 토튼햄이 어떻게 초반 어려움을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튼햄은 18일 오후 11시 더비 카운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3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