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커트머리로 변신한 연기자 박신혜가 MBC 새 주말연속극 '깍두기' 촬영 도중 발목부상을 당했지만 끝까지 열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깍두기'의 촬영을 담당하고 있는 장영우 조연출은 "세트촬영에서 밤을 자주 새는데도 불구하고 누구도 불평 한마디가 없다"며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박신혜는 첫 회 촬영 중 폭우 속에 산에서 조난을 당한 재우(주상욱)를 구해주는 장면에서 등산화를 신고 너무 신나게 노는 장면을 촬영하다 발목을 삐어 고생을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깍두기' 첫 회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자라온 답답한 절을 못 견디고 탈출을 감행해 거리를 헤매던 천방지축 장사야(박신혜)가 사업을 망치고 속상해하는 말썽쟁이 동식(김흥수)과 우연히 만나 다툼 끝에 경찰서까지 가게 되는 에피소드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인 깍두기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신구 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랑과 가족 간의 어울림을 보여줄 MBC 새 주말연속극 '깍두기'는 18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