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최종예선 절대 방심은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7.08.17 17: 37

'그 어느팀도 방심할 수는 없다'. 올림픽대표팀의 든든한 맏형 김진규(22, 서울)가 최종예선 중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김진규는 17일 파주 NFC에서 올림픽 대표팀의 소집 첫 훈련을 하기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시리아 모두 잘하는 팀들이다. 조편성이 쉬운 것이 아니다" 며 조편성이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진규는 어렵운 이유를 묻는 질문에 "원정길이 멀고 우리 선수들이 중동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차 예선보다는 부담감을 더 가져야한다" 며 "긴장을 늦춘다면 큰 코 다칠 것" 이라며 자만심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김진규는 현재 선수들에 대해 좋은 선수들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기존 선수들은 계속 발은 맞추어봤고 U-20 대표팀에서 올라온 선수들 K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면서 "나이가 적든 많든 경쟁은 좋은 것이다. 선수들의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새로 부임한 박성화 감독에 대해 김진규는 "감독님과는 2005년 U-20 대표팀 시절에 함께 세계대회(네덜란드)까지 소화했다" 며 "선수들과 감독님이 서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김진규, 백지훈 등 현재 올림픽대표 선수들중 다수는 지난 2005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바 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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