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 "경쟁에서 이겨 내 자리 찾을 것"
OSEN 기자
발행 2007.08.17 17: 43

'감독님께 확실히 찍히고 싶어요'. 신영록(20, 수원)이 우즈베키스탄전을 통해 올림픽 대표팀에 자신의 자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영록은 17일 파주 NFC에서 올림픽팀 첫 훈련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좋은 기회인만큼 감독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서 살아남도록 하겠다" 면서 주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긴장이 안된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며 "다시 형들과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생각으로 왔다" 며 입소 소감을 밝혔다. 신영록은 "U-20친구들끼리 이번에 확실히 찍히자라고 다짐했다" 며 "욕심을 부려서 본선에서도 뛰고 싶다" 고 밝혔다. 2년만에 만난 박성화 감독에 대해 신영록은 "조직력을 강조한다" 면서 "예전에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이제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만큼 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고 얘기했다. 그는 "지난 2005년 네덜란드 U-20 월드컵에서 같이 뛴 형들이 많은데 그 때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며 "포스트 플레이와 침투 능력이 좋은 만큼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득점을 통해 주전을 차지할 것임을 강조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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