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연령차는 큰 의미없어"
OSEN 기자
발행 2007.08.17 17: 53

박성화 올림픽팀 감독이 U-20 출신 선수들의 기량에서 연령 차이는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박성화 감독은 17일 파주 NFC에서 올림픽팀 소집 첫 훈련 전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U-20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에 비해 2살 정도 어리기는 하지만 K리그에서의 기량을 보면 연령차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 말했다. 박감독은 "이들이 지난 7월 세계 유수의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등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다만 올림픽팀에 왔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을까가 걱정이다" 고 덧붙였다. 박감독은 "시간이 부족해 당장 큰 변화를 줄 수는 없다. 일단은 선수들이 새로 모였기 때문에 이들을 응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며 첫 훈련의 목표가 응집력 극대화에 있음을 밝혔다. 박감독은 "앞으로 최종 예선을 진행해나가면서 수정해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첫 선수단 미팅에서 어떤 말을 했느냐는 질문에 박감독은 "선수들에게 이제까지 우리가 올림픽에 나간만큼 올림픽 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며 "좋지 않은 부분들도 있는데 이런 것들을 다 극복하고 본선 진출을 위한 목표를 위해서 나아가자고 말했다" 며 선수들의 투지를 고취시켰다고 말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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