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1)이 자이언츠 입단 이후 처음으로 7번타자로 출장했다. 이승엽은 17일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1루수 겸 7번타자로 출장했다. 요미우리 하라 감독은 이날 상대 선발인 좌완 이시가와를 겨냥해 타선에 많은 변화를 줬는데 이승엽도 5번타자에서 7번에 배치했다. 5번에는 유격수인 우타자 니오카가 맡았다. 지난 해 붙박이 요미우리 4번타자로 맹활약했던 이승엽은 올 시즌 부상으로 부진하면서 4번에서 밀려났다. 현재 4번은 오가사와라가 맡고 있다. 이승엽이 7번을 맡기는 요미우리 입단 이후 처음이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