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3G연속 벤치 수모 씻는 2루타 작렬
OSEN 기자
발행 2007.08.17 20: 34

3경기 연속 선발출전에서 제외된 주니치 이병규(33)가 수모를 씻는 2루타를 터트렸다. 이병규는 18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나고야돔 홈경기에서 도중 투입돼 첫 타석에서 시원스러운 2루타를 폭발시켰다. 이날 성적은 2타수 1안타 1득점. 이병규는 3경기 연속 선발출전에서 제외됐고 벤치를 지키다 6회초 수비부터 중견수 겸 9번타자로 출전했다. 이후 4-5로 뒤진 6회말 공격 첫 타석에서 요코하마의 우완 요코야마 유키야의 4구째(한복판 포크볼)을 끌어당겨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다. 대타로 출전해 투수내야안타를 터트린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이자 자신의 시즌 19호 2루타였다. 이병규는 후속타자 이바타의 우전 안타로 3루까지 진출했고 아라키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동점득점을 올렸다. 이병규는 7회말 2사2루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9회말 무사 만루찬스에서 대다 다니시게의 끝내기 사구에 힘입어 주니치가 6-5로 승리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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