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독일과의 ‘성전’ 엔트리 발표…베컴도?
OSEN 기자
발행 2007.08.18 09: 44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이끄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이 오는 22일 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전차 군단’ 독일과의 평가전에 출전할 28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지난 18일 오전(한국시간) 발표된 이번 명단에는 부상중인 스타들과 30대 중후반의 노장들이 대거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미국 프로축구 MLS의 명문팀 LA갤럭시로 이적한 데이비드 베컴은 스티븐 제라드, 마이클 오웬, 오언 하그리브스 등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동료 선수들과 함께 명단에 올랐다. 노익장을 과시하는 포츠머스 듀오가 엔트리에 합류한 것도 재미있다. 올해로 37세인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는 06 독일월드컵 이후 1년여만에 32세의 센터백 솔 캠벨과 나란히 엔트리에 올르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잉글랜드는 뉴 웸블리 스타디움이 개보수 공사에 들어가기 이전인 지난 2000년 10월 독일을 만나 0-1로 진 바 있으며, 1년 뒤인 2001년 9월에는 뮌헨에서 5-1 압승을 거둬 ‘멍군’을 불렀다. GK : 로빈슨(토튼햄), 제임스(포츠머스), 카슨(아스톤빌라) DF : 리처즈(맨시티), 브라운, 퍼디낸드(이상 맨유), 테리, 애쉴리 콜(이상 첼시), 솔 캠벨(포츠머스), 테일러(뉴캐슬), 네빌(에버튼), 쇼레이(레딩) MF : 베컴(LA갤럭시), 다우닝(미들스브러), 제라드(리버풀), 램파드, 조 콜, 라이트-필립스(이상 첼시), 캐릭, 하그리브스(이상 맨유), 배리(아스톤빌라), 다이어(웨스트햄) FW : 스미스, 오웬(이상 뉴캐슬), 벤트, 데포(이상 토튼햄), 크라우치(리버풀), 존슨(에버튼)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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